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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10일 완벽 일정표와 600만 원 경비의 브이로그 에피소드

10 Days

 

안녕하세요! 생생한 여행의 모든 순간을 여러분과 공유하는 브이로그 크리에이터이자 에디터, 생생뉴스24입니다. 누구나 가슴속에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여행지’ 하나쯤은 품고 계시죠? 저에게는 얼음과 불이 공존하는 신비의 섬, 아이슬란드가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들 하는데, 아이슬란드는 제 상상력을 가볍게 뛰어넘을 만큼 압도적인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고, 비용은 1인당 평균 600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직접 운전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눈에 담았던 기억, 그리고 국내선 항공편과 현지 고급 호텔을 적절히 활용해 피로도를 낮춘 완벽한 동선을 생각하면 정말 1원 한 푼 아깝지 않은 여정이었답니다. 오늘은 제 브이로그 채널 구독자분들을 위해 특별히, 아이슬란드 10일의 전체 일정표와 잊지 못할 에피소드까지 가득 담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랜선 아이슬란드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1. 한눈에 보는 9박 10일 아이슬란드 핵심 루트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10일에서 15일 정도 기간을 잡고 섬 외곽의 1번 국도(링로드)를 따라 전체를 도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틀 뒤 합류할 친구들의 일정에 맞추고, 운전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차량 렌트와 국내선 항공편을 결합한 맞춤형 코스를 짰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10일간의 일정을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일차 이동 경로 및 목적지 숙소 정보 핵심 포인트
1일 차 케플라비크 공항 도착 ➔ 레이캬비크 시내 힐튼 레이캬비크 노르디카 휴식 및 여독 풀기
2일 차 레이캬비크 ➔ 스티키스홀름 ➔ 모자산 ➔ 부딜 검은 교회 호텔 부디르 (Hotel Budir) 동화 같은 마을 풍경
3일 차 부딜 ➔ 아르나스타피 마을 ➔ 레이캬비크 귀환 캐노피 바이 힐튼 주상절리와 일행 합류
4일 차 레이캬비크 시내 투어 ➔ 블루 라군 블루 라군 실리카 호텔 프라이빗 온천과 오로라
5일 차 블루 라군 ➔ 남부 폭포(셀랴란드포스/스코가포스) ➔ 비크(Vik) 블랙 비치 스위트 거대한 남부 폭포 절경
6일 차 비크 ➔ 바트나이외쿨 빙하 투어 ➔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에어 호텔 나투라 유럽 최대 빙하 하이킹
7일 차 레이캬비크 ➔ (국내선) ➔ 아쿠레이리 ➔ 후사비크 ➔ 미바튼 포스호텔 미바튼 북부 비행 및 고래 관찰 투어
8일 차 미바튼 지역 투어 (나마피알, 크라플라 분화구) ➔ 미바튼 온천 밀반트포드 호텔 화성 같은 지열지대 탐험
9일 차 아쿠레이리 ➔ (국내선) ➔ 케플라비크 공항 인근 호텔 보르그 (Hotel Berg) 폭우 속 잊지 못할 저녁 식사
10일 차 케플라비크 공항 ➔ 인천 귀국 여행 마무리
안내 말씀
국내선 항공편은 하루 운항 횟수가 적으므로, 저처럼 북부와 남부를 국내선으로 오가실 계획이라면 여행 준비 단계에서 가장 먼저 항공권부터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영화 속 장면을 거닐다,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일행이 합류하기 전, 이틀 동안 둘러본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는 그야말로 아이슬란드의 매력이 꽉 찬 종합 선물 세트였습니다. 특히 스티키스홀름이라는 작은 어촌 마을은 영화 ‘월터 미티의 비밀스러운 삶’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죠. 푸른 바다를 뒤로하고 알록달록하게 지어진 집들을 보고 있으면 제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이곳의 ‘스쿠린(Skurinn)’이라는 식당에서 양갈비 구이를 먹었는데, 고기가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거더라고요.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했던 키르큐펠(모자산)의 웅장함을 카메라에 담고, 황량한 들판에 쓸쓸히 서 있는 부딜 검은 교회 앞에 섰을 때의 그 묘한 고요함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차를 몰고 북극해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길은 좁았지만, 교통량이 워낙 적어서 마치 대자연을 통째로 빌린 것처럼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3. 우주에 온 듯한 블루 라군, 그리고 뜻밖의 오로라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전 대통령 클린턴이 먹고 반했다는 핫도그를 맛있게 해치운 뒤, 아이슬란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블루 라군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투숙객 전용 프라이빗 온천이 있는 실리카 호텔에 묵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메인 온천은 사람이 너무 많아 북적거렸지만, 호텔 내 온천은 아주 고요하고 아늑했거든요. 따뜻한 에메랄드빛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시간. 호텔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주문했는데, 음식과 음식 사이의 텀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오후 6시 반에 시작된 저녁이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끝날 정도였으니까요. 덕분에 같은 테이블에 앉은 외국인 여행객들과 온갖 수다를 떨며 금세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디저트 스푼을 내려놓으려던 찰나, 누군가 식당 밖에서 “오로라다!”라고 소리쳤습니다.

눈앞에서 춤추는 초록빛 요정

급히 외투만 걸치고 뛰쳐나간 밤하늘에는, 말로만 듣던 초록색 빛줄기가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정적이지만, 맨눈으로 보는 오로라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색이 변하는 살아있는 생명체 같았어요. 서로 부둥켜안고 방방 뛰며 기뻐했던 그 순간은 제 인생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4. 북부의 낭만, 후사비크 고래 관찰과 미바튼 호수

레이캬비크에서 50분간의 짧고 아름다운 국내선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북부 아쿠레이리는 상쾌하고 포근한 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차를 몰고 고래 관찰의 성지인 후사비크로 향했죠. 스피드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불과 1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거대한 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배에 탄 모든 사람이 환호성을 지르던 그 전율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북부 일정의 백미는 단연 미바튼 지역입니다. 화성 표면처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나마피알 지열 지대를 걷고,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강풍이 몰아치던 크라플라 분화구를 거쳐 미바튼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블루 라군보다 규모는 작지만, 수질이 훨씬 좋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미바튼 온천에서의 시간은 말 그대로 완벽한 힐링이었습니다.

 

[브이로그 에피소드] 폭우와 강풍이 만들어낸 우리만의 완벽한 피날레

아름다웠던 10일간의 여정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귀국을 위해 케플라비크 공항 근처인 ‘호텔 보르그’로 돌아온 9일 차 오후였어요. 여행 내내 화창하고 맑았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더니,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무시무시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차량 렌트를 반납하고 호텔 로비에 내리는데, 과장이 아니라 차 문을 여는 순간 제 몸이 붕 뜨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거운 캐리어마저 바람에 밀려 굴러가고, 저희 네 명은 날아가지 않으려고 서로 팔짱을 낀 채 간신히 호텔 문을 열고 들어왔죠. 머리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고 우산은 이미 뒤집혀 부러졌지만, 그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다 같이 로비 주저앉아 배를 잡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바깥은 날씨가 세상을 집어삼킬 듯 험악했지만, 따뜻하게 난방이 되는 호숫가 레스토랑 실내는 평온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비바람 치는 창밖을 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친구들과 밤늦도록 카드 게임을 했어요.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흐르고, 은은한 조명 아래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나누며 지난 열흘간의 여행 이야기를 쏟아냈습니다. 거친 대자연의 민낯을 마주한 직후라 그랬을까요? 그 폭풍우 속 온기 가득했던 마지막 밤은 화려한 오로라만큼이나 제 가슴속에 진하고 따뜻한 추억으로 새겨졌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꿀팁 총정리 노트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실전 팁들을 요약해 드립니다. 여행 계획 세우실 때 꼭 참고해 보세요!

  1. 빙하 투어는 길게 잡으세요: 남부 바트나이외쿨에서 2시간짜리 짧은 코스를 했더니, 아이젠 적응할 만하니까 끝나버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빙하를 제대로 느끼려면 최소 3~4시간 이상의 투어를 권장합니다.
  2. 날씨는 실시간으로 변합니다: 제가 겪은 마지막 날의 폭풍우처럼 기상이 급변합니다. 방풍, 방수 기능이 있는 외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템입니다.
  3. 외식과 마트의 적절한 조화: 물가가 살인적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의 맛(양갈비 강추)을 즐기시되, 경비 절감을 위해 현지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숙소에서 조리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슬란드 경비 계산기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대략적인 1인당 하루 경비(항공권 제외)를 계산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장단점이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시간과 체력 절약입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아쿠레이리까지 차로 가면 하루가 꼬박 걸리지만 비행기로는 50분이면 도착합니다. 단점은 비용 추가와 날씨에 따른 결항 변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Q: 오로라는 렌터카 없이 투어로만 볼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렌터카가 있다면 오로라 지수 앱을 확인하고 빛 공해가 없는 외곽 지역으로 직접 차를 몰고 나가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한 주차 공간 확보가 필수입니다.
생생뉴스24의 브이로그 픽!
“거친 비바람마저도 낭만이 되는 곳, 내 생애 가장 비싸지만 가장 값어치 있었던 10일간의 대자연 탐험기”

지금까지 생생뉴스24가 들려드린 아이슬란드 10일간의 브이로그 에피소드였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웅장했던 폭포 소리와 살인적인 강풍, 그리고 그 속에 피어났던 따뜻한 웃음소리가 다시금 귓가에 맴도는 것 같네요.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이 아름다운 얼음의 땅을 밟아보시기를 간절히 추천해 드립니다. 일정 계획이나 렌터카 예약, 그 외 아이슬란드 여행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정보들을 아낌없이 나누어 드릴게요. 다음 브이로그 여행기에서 또 만나요!

여행 설명

아이슬란드 여행 10일 코스를 일차별 표로 완벽 정리! 렌터카와 국내선을 결합한 최고의 동선, 경비 600만 원의 내역, 그리고 폭우 속 잊지 못할 브이로그 에피소드까지 모두 확인하세요.

여행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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